패혈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의 일기 '어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0시까지 출근하는 날이었다. 8시쯤 눈을 떴는데, 왼쪽 허벅지가 굉장히 뻐근했다. 목이나 등허리에 담 걸린 적은 많았지만, 허벅지 쪽 담은 처음이었다. 바로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한참을 뒤척이고 나서야 끙끙대면서 일어났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니까 좀 풀리는 기분도 들었다. 그 전날은 소주 반 병 밖에 안 먹었는데, 술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언제나 그랬듯이 운동부족이겠거니 하고, 대충 스트레칭 좀 하다가 출근했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사무실에 도착했다. 창 밖엔 미세먼지가 심했다. 오늘따라 한층 더 어수선했다. 이제 실근무일이 5일 남았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점심은 동기 2명과 돈가스를 먹었다. 이 동네 제일 핫플인데, 웨이팅이 한 명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