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웨딩사진 보정 후기 - <너라는> 색감, 하늘합성까지 두근두근 얼마 남지 않은 예식. 모바일 청첩장에 쓸 것이기도 하고, 원본 아닌 수정본으로도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업체에 보정을 맡기기로 결심.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너라는'이라는 업체를 알게 됐고 샘플 신청을 했다! 스튜디오에서 받아본 모청용 수정본 받아봤을 때...... 인위적이고 나같지 않은 내 얼굴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기에 가급적 자연스럽게 하지만 더 나은! 사진을 원했고 my face but better.. 최종 수정본을 받아본 지금, '너라는'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해준다고 느꼈다 그냥 볼 땐 뭐가 바뀐거야?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다리 길이 & 바지주름, 피부톤, 두상, 푸릇푸릇한 뒷배경 + 얼굴은 가려졌지만 역광에.. 얼굴 뿐만 아니라 눈알까지 하얘졌는데 원래 색깔을 찾았다 나.. 더보기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밴드 맞추고 왔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밴드 맞추고 왔어요. 그곳은 바로 아크레도 종로점!!! 주얼리샵 쫘악 깔려있는 그런 곳에서 기싸움 가격네고 등등 하는 거 생각만해도 싫어서, 아크레도 가서 상담 받고 당일 계약 했어요 깔끔한 디자인 원했는데 정말 까알끔하게 잘 골랐어요 두께 높이 등등 다 DIY로 조정할 수 있는게 좋았네요 ㅋㅋ 이젠 웨딩링도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주아주 친절한 상담받을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음료도 맛있..... 언능 받아보고 싶어요오오오오옹 기대기대 더보기 토스 매일 행운당첨 링크 / 토스 돈상자 토스 매일 행운당첨 링크 토스 행운상자 링크 토스 돈상자 링크 [토스 행운당첨] 선물 드려요 😀 누구나 100% 당첨되는 선물을 확인해보세요. https://toss.im/_m/rSOBZcVw선물을 받으세요100% 당첨og.toss.im [토스 돈상자] 토스 이벤트 공유해요😊 토스 가입 전이라면 당첨금이 최대 5,000원! https://toss.im/_m/XhUBRlO9토스 돈 상자당첨 확률 100% 상자를 열어보세요.service.toss.im 누구나 100% 당첨되는 랜덤 돈 상자를 지금 열어보세요. 더보기 남산의 부장은 왜 '유신'을 쏘았을까? - 한국역사연구회 웹진 '역사랑歷史廊' 4월호에 실릴 글 초고 - 이병헌 최고 - 현대사 분과 이휘현 영화 《남산의 부장들》 리뷰 남산의 부장은 왜 ‘유신’을 쏘았을까? 들어가며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이야기하기 전에, 대학 시절 있었던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한다. 대학 시절 친구와 동네를 산책하다 눈에 띄는 집이 있으면 들어가서 술을 한 잔 하곤 했는데, 어느 날은 보문동과 신설동 사이 위치한 해물탕 집에 들어갔다. 날이 추워서인지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고 그 뒤에도 종종 갔더랬다. 그러던 어느 주말 해물탕집에 함께 갔던 친구에게 뜬금없이 연락이 왔다. 그 해물탕집이 TV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미인도 편》이었는데, 알고보니 그 해물탕집은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던 바로 그날까지 .. 더보기 오늘의 일기 '오늘' 어제 하루는 다이내믹했으므로, 오늘 하루는 무위도식이 목표였다(그리고 그렇게 함). 여전히 허벅지 쪽이 뻐근해서 집 앞 재활의학과에 갔다.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는 가봤지만 재활의학과는 처음이었다. 운동선수도 아니고. 동네 상가건물 n층에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제의 사무실처럼, 매우 어수선했다. 간호사로 보이는 두 분은 마스크를 끼고 이곳저곳을 걸레로 닦고 계셨다. 진료시작 시간이 한참 지난 때였는데, 지금 청소를 할 리는 없고, 코로나 대비 방역작업인가 싶었다. 나는 어떤 할머니 한 분과 함께 n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차례로 그 병원에 들어갔다. 할머니께서 내 앞에 계셨기 때문에 먼저 진료접수를 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병원에 들어가자 마자 접수대를 지나 원장실로 들어가시더니, .. 더보기 어제의 일기 '어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0시까지 출근하는 날이었다. 8시쯤 눈을 떴는데, 왼쪽 허벅지가 굉장히 뻐근했다. 목이나 등허리에 담 걸린 적은 많았지만, 허벅지 쪽 담은 처음이었다. 바로 일어나기를 포기하고, 한참을 뒤척이고 나서야 끙끙대면서 일어났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니까 좀 풀리는 기분도 들었다. 그 전날은 소주 반 병 밖에 안 먹었는데, 술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언제나 그랬듯이 운동부족이겠거니 하고, 대충 스트레칭 좀 하다가 출근했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사무실에 도착했다. 창 밖엔 미세먼지가 심했다. 오늘따라 한층 더 어수선했다. 이제 실근무일이 5일 남았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점심은 동기 2명과 돈가스를 먹었다. 이 동네 제일 핫플인데, 웨이팅이 한 명도 .. 더보기 이 시국에 듣는 중국노래, "나의 도시로 와" 이 시국에 듣는 중국 노래, "나의 도시로 와" 유튜브의 알 길 없는 알고리즘은 종종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나를 인도한다. 임팝TV라는 채널이 어쩌다 내 눈 앞에 노출되어 있었던 것인지 난 모른다. 중국노래라곤, 어릴 적 봤던 황제의 딸 OST와 첨밀밀 OST 정도만 들어봤다. 그외에도 영화OST였던 이런저런 노래들이겠지. 황비홍이나 영웅본색 OST 같은. 그래서 뭐야, 하면서 별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무의식 중에 펼쳐진 노래 중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온 노래를 눌러봤다. 그 노래가 바로 이 "나의 도시로 와"였다. 왠지 모르겠지만 나는 늘 서울이나 도시란 이미지를 예전부터 참 좋아했다. 서울이나 도시가 갖고 있는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어릴 적부터 동경했었고, 서울에 산 지 꽤 오래된 지금도 이방인과 도시.. 더보기 고대 앞 막집 보통 그냥 막집이라 불렀던 것 같다. 간판이라곤 막걸리라고 써있는게 전부였던 학교 앞 막걸리집. 고려대라고 해서 막걸리를 많이 마실거란 소문을 듣긴 했지만, 내가 실제로 그렇게 막걸리를 많이 찾아마시는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다. 막걸리를 정말 많이 마셨는데, 늘상 그 막집에서 마셨다. 많을 때는 일주일 내내 적을 때는 일주일에 사나흘은 막집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항상 같이 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늘 막집에서 만났다. 늘상 막집에서 사람들을 만나 떠들고 놀다 보니, 정말 많은 기억이 그곳에 있다. 돌이켜 보면 막집은 내 대학생활에서 빼놓지 못할 중요한 공간이었다. 별일 없을때건, 즐거운 일일 때건, 슬픈 일일 때건 그곳에서 취해 떠들고 울었다. 그치만 그렇다고 막집이 안주나 막걸리가 특별..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